[20241121] 현대자동차 인명사고

2024년 11월 19일,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로 인해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는 울산 북구 양정동에 위치한 현대차 제4공장 내 차량 실험실(전기화 품질 부문)**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고 개요

 

1. **사고 발생 시각 및 장소**:
   - 2024년 11월 19일 오후 3시경, 울산 현대차 제4공장의 **차량 성능 실험실(챔버)**에서 발생.
   - 해당 실험실은 차량의 성능과 내구성을 테스트하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밀폐된 공간입니다.

2. **사망자**:
   - 사망자는 총 3명으로, 이 중 2명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소속 연구원이며, 나머지 1명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이들은 고급 SUV 차량의 주행 성능과 아이들링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3. **사고 원인**:
   - 초기 조사에 따르면, 밀폐된 실험실에서 배출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질식사(질식사 가능성)**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실험실에는 배기가스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작동 여부나 결함 가능성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 **조사 및 대응**
1. **조사 진행 상황**:
   - 울산지방경찰청과 고용노동부는 현장을 봉쇄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 국립과학수사연구원(NFS)과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이 현장 점검에 참여했으며, 사망자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2. **법적 검토**:
   -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고용노동부는 현대자동차가 안전 관리 의무를 다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책임자를 처벌할 방침입니다.

3. **현대자동차의 입장**:
   - 현대자동차는 "이번 사고로 인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회사 측은 내부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유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과거 안전 문제
- 이번 사고는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 발생한 첫 번째 중대재해가 아닙니다. 
- 2023년 7월에는 같은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발생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 또한, 최근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외주업체 직원이 추락해 사망하는 등 안전 관리 미흡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의 반응
-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번 사고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노조는 "노동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 및 전망
이번 사고는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업 전반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와 함께 현대차의 내부 안전 관리 시스템 개선이 주요 논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경찰과 노동부의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와 후속 조치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Citations:
[1] https://www.yahoo.com/news/three-dead-during-car-test-073537574.html
[2] https://www.mk.co.kr/en/society/11172936
[3] https://www.mk.co.kr/en/society/1117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