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와 금과의 관계

 

 

우리들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금'일 것입니다.

두 번째로 생각나는 것은 당연히 미국 '달러'입니다.

이렇듯 최근 2020년 경제위기에도 안전자산 투자에 대한 것들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금과 달러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요즘과 같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을 때 금 값은 오르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을 때에는 금 값이 약세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달러와 금의 상관관계

먼저 차트를 보시겠습니다. ( 그래프 금값 추이 )

 

198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는 1온스당 금값이 300달러에서 500달러 사이를 오가며 안정적인 그래프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대 말부터 2011년까지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져 사상 최대의 약 1920 달러까지 상승했었습니다. 

 

2015년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선언 직후 금값이 1000달러 붕괴 직전까지 추락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도 영국의 브렉시트 선언 이후에 금값이 130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경제위기로 인하여 금값이 약 175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세계 경제상황이 좋아지면 금값은 하락을 하고

경제상황이 좋지 않으면 금값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금 값과 달러는 반대로 움직이기에 달러화가 약세면 금값은 강세, 달러화가 강세면 금값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을 비롯한 원자재들은 가격이 달러로 표시되기에 만약 달러가 오르면 투자자들의 구매비용이 늘어나 수요가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달러가 내려가면 원자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게 됩니다. 모든 경제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기에 금값은 당연히 내려가고 수요가 늘어나면 금값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금 투자 방법

1. 실물 금 구입

: 실물 금을 구입하게 되면 10% 부가세에 공임비 등 매매관련 수수료가 3~5% 붙게 됩니다. 그런데 이 수수료는 살 때와 팔 때 모두 적용되는 수수료입니다. 그렇기에 실물 금으로 투자할 시 약 15% 금값이 상승이 없을 경우 수익 발생은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2. 금 펀드 투자

: 금 ETF나 금 펀드를 찾아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국제 금값의 변동에 맞춰 수익률이 결정되며 수수료 또한 저렴한 편입니다. 금 관련 ETF의 자세한 내용은 ETF소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골드 뱅킹

: 금에 투자하는 은행상품입니다. 실시간 시세에 맞춰서 1g 기준으로 금을 살 수 있습니다. 부가가치세는 없지만 이익금의 15.4%의 세금이 붙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은 안전자산이기에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적절히 섞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금 투자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춰 어느 것이 더 유리할지를 판단을 하고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는 극적인 가치상승을 바라는 것보다는 세계경제위기 속에서 조금이나마 손실을 줄이는 도구로써 활용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https://differentseeing.tistory.com/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