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속성의 명명(Naming)

C/S(Client/Server) 환경이든 Web 환경이든 속성명이 곧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에 나타나기 때문에 업무와 직결되는 항목이다. 그래서 속성 이름을 정확하게 부여하고 용어의 혼란을 없애기 위해 용어사전이라는 업무사전을 프로젝트에 사용하게 된다. 또한 각 속성이 가지는 값의 종류와 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도메인정의를 미리 하여 정의하여 용어사전과 같이 사용한다. 용어사전과 도메인정의를 같이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용어적 표준과 데이터타입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속성명을 부여하는 원칙은 [그림 Ⅰ-1-29]와 같다.

  • 속성의 이름을 부여할 때는 현업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일반적인 용어라 할지라도 그 업무에서 사용되지 않으면 속성의 명칭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일반적으로는 서술식의 속성명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명사형을 이용하고 수식어가 많이 붙지 않도록 유의하여 작성한다. 수식어가 많으면 의미파악이 힘들고 상세 설계단계에서 물리속성으로 전환하는데 명확한 의미파악이 어렵게 된다. 소유격도 사용하지 않는다.
  • 공용화되지 않은 업무에서 사용하지 않는 약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약어를 많이 사용하면 업무분석자 내에서도 의사소통이 제약을 받으며 시스템을 운영할 때도 많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 가능하면 모든 속성의 이름은 유일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물론 대량의 속성을 정의하는 경우 유일하게 작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나중에 데이터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고 데이터의 정합성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반정규화(테이블통합, 분리, 칼럼의 중복 등)를 적용할 때 속성명의 충돌(Conflict)을 해결하여 안정적으로 반정규화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