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의 자아분화 척도

보웬(Bowen)의 자아분화는 정신내적 측면과 대인 관계에 관련된 개념이고, 감정과 사고를 분리시키는 능력이다. 따라서 분화된 사람은 사고와 감정 사이에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며 자제력이 있고 객관적일 수 있다.

보웬에게 있어서 자아분화는 어린이가 어머니와의 융합에서 벗어나서 자기 자신의 정서적 자주성을 향해 나아가는 장기적인 과정이다. 자아분화를 정신 내적 측면에서 볼 때 지적 기능이 정서적 기능에서 얼마나 분화되어 있는가를 의미하는 것이다. 분화된 사람은 사고와 감정을 분리시키는 능력이 있고 둘 사이에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며, 자제력이 있고 객관적이다.

자아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람은 확고한 자아를 발달시키지 못하고 거짓 자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게 되어 일관된 신념을 갖지 못하고 독립적인 행동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분화되지 못한 사람은 자율성과 자주성이 부족하며, 다른 사람과 융합하려는 경향이 있다.

정서와 지성 사이의 융합가 클수록 다른 사람의 정서적 반응에 융합되기 쉽다. 정서적 융합은 분리와 반대개념이다. 융합된 사람은 확고한 신념과 확신을 고수하지 못하며, 이성적 사고가 아닌 감정에 바탕을 둔 의사결정을 한다

보웬이 개념한 자아분화라는 것은 개인의 성장 목표이자 치료 목적으로 정체감을 형성하고 자기 충동적 사고와 행동에서 자유를 획득해가는 과정을 말한다. 결국 분화는 자아형성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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