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은 관점에 따라 내적 상상과 외적 상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적 상상이란 자신이 떠올린 상상 속에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것을 말하며, 외적 상상이란 자신이 경험하는 것을 또 다른 관찰자가 되어 바라보는 체험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체조선수가 평균대 연기를 펼치는 상상을 한다면 실제 자신이 평균대 위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고 느끼며 떠올리면 내적 상상이고, 자신이 경기하는 모습을 관중석이나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고 느끼면 외적 상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떠올리는 상상이 내적 상상이냐 외적 상상이냐를 구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내적 상상일수록 실제 경험처럼 감각과 느낌이 강화되고 외적 상상일수록 경험에 대한 느낌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한 걸음 물러나서 바라봐!’라고 하는 말이 그냥 말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상상의 관점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면 불행한 사람들일수록 부정적인 기억이나 상상은 내적 상상으로 떠올라 더 괴로워하고, 긍정적인 기억이나 상상은 외적 상상으로 떠올라 희미하기 마련입니다. 역으로 행복한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경험들에 대해서는 한 발 뒤로 물러서 관찰자가 되어 바라보기에 덜 괴롭고, 긍정적인 경험들은 그 안에 들어가 그 좋은 느낌을 흠뻑 재경험할 줄 압니다.
이러한 관점은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일어납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는 이러한 관점을 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부터는 그렇게 노력해 보세요. 좋은 기억과 상상은 그 장면 안에 자신을 던지고, 안 좋은 기억과 상상은 그 장면으로부터 벗어나 아주 멀리 떨어져 바라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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